봄이 찾아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진해가 떠오릅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진해에서는 수십만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여 도시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가는 대표 봄맞이 행사입니다.
진해에는 여좌천 로망스 다리, 경화역 벚꽃길 등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 부두가 개방되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만날 수 있는 핵심 명소 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해 군항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
진행 군항제는 1963년 처음 시작된 이후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입니다. 군항제는 본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이후 벚꽃이 아름다운 진해의 특성과 결합하면서 현재와 같은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2025년 제63회 진해 군항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며 지금 현재 한창 축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진해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지며 벚꽃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 군항제의 슬로건은 '설레는 봄의 매력'으로 봄날의 따뜻한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함께 열리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4/4~4/6, 진해공설운동장)을 통해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으며 군항제 기간 동안 평소에는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 부두(3/29~4/6, 9:30~16:30), 미 해군진해부대(4/5, 11:00~16:00/ 신분증 필수 지참) 등을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군부대 내부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다른 봄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거리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군부대 개방 행사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진해 군항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ttps://www.jgfestival.or.kr/)를 방문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시고 축제를 방문하시면 알찬 봄맞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좌천 로망스 다리; 드라마 속 장면을 걷다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벚나무가 길게 이어진 하천 위로 작은 다리들이 놓여 있어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스팟이 되었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리와 하천을 따라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 아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벚꽃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좌천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주변에 다양한 노점이 들어서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을 맛보면서 벚꽃 구경을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경화역 벚꽃길; 벚꽃과 기차의 낭만적인 조화
경화역 벚꽃길은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철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지만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철길 위를 걸으며 벚꽃을 감상하고 만개한 벚꽃 사이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벚꽃과 기차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포토스팟이 마련되며 곳곳에 벤치와 쉼터도 조성됩니다. 이곳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진해 군항제, 여좌천 로망스 다리, 경화역 벚꽃길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2025년 진해 군항제는 올해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군악의장 페스티벌, 군부대 개방 행사, 벚꽃이 가득한 거리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기억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