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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메드, 고요한 힐링의 바다

by nashua 2025. 3. 25.

발리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우붓이나 꾸따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닌 한적한 해변에서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아메드가 가장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발리 동북부에 위치한 아메드는 푸른 바다와 검은 모래 해변 그리고 발리의 신성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번잡한 관광지와는 다른 차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메드 지역은 특히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합니다. 화려한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난파선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 즈믈럭 비치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렘푸양 사원을 방문하여 발리에서 가장 신성한 기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리 아메드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세 곳인 아메드 비치, 즈믈럭 비치, 렘푸양 사원을 소개하겠습니다. 한적한 바다와 신성한 발리를 경험하며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메드 비치; 검은 모래와 바닷속 천국이 공존하는 해변

 

아메드 비치는 발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검은 모래는 인근에 위치한 아궁 화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것으로 발리의 일반적인 하얀 백사장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메드 비치는 무엇보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속에는 다양한 열대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거북이들이 아침 일찍 먹이를 먹기 위해 해변 근처로 오기 때문에 따로 보트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고도 해변 근처 스노클링으로 거북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메드 비치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난파선이 있어 다이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아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아메드 비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즈믈럭 비치; 푸른 바다와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해변

 

아메드 지역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즈믈럭 비치는 푸른 바다와 웅장한 아궁 화산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즈믈럭 비치는 해변에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훅 깊어지는 곳이 나오고 파도 세기가 조금 있는 편이어 프리다이빙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이빙 외에도 스노클링을 통해 바닷속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열대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조금만 헤엄치면 사원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으며 바닷속에 있는 수중사원은 열대어 외에도 볼거리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만약 깊은 수심에 스노클링할 때 무섭다면 주변 상점에서 구명조끼를 빌려 착용 후 스노클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즈믈럭 비치의 또 다른 매력은 해변가 위 언덕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언덕 위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현지 발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식사와 음료를 마시며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 뒤로 솟아오른 아궁 화산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인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붉게 물든 하늘과 아궁 화산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렘푸양 사원; 발리의 신성한 기운과 인생 사진 촬영지

 

렘푸양 사원은 발리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아메드에서 차로 약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사원은 발리 힌두교에서 중요한 사원 중 하나로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약 1,700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에 도착하면 아궁 화산을 배경으로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렘푸양 사원의 상징인 천국의 문은 발리에서 유명한 사진 촬영지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렘푸양 사원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환상적이며 구름이 낮게 깔리는 날에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명상과 사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사원을 방문할 때는 긴 치마나 스카프를 착용하여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신성한 장소인 만큼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발리의 전통적인 신앙에 따라 여성은 생리 중일 경우 사원 방문이 제한되므로 이를 사전에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원까지는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셔틀버스(1인 45,000 IDR)를 이용해야 합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사원 매표소 앞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빠른 사진 촬영을 원한다면 티켓을 구매한 후 받은 번호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번호표 순서대로 사진 촬영이 진행되므로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렘푸양 사원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면 사원 앞에 위치한 유료 포토존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곳에서는 아궁 화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신성한 기운이 가득한 렘푸양 사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발리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발리 아메드는 조용한 해변과 신성한 사원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아메드 비치에서 검은 모래 해변과 거북이를 만나고 즈믈럭 비치에서는 수중사원 포인트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하며 렘푸양 사원에서 발리의 깊은 정신적 가치를 느끼고 인생 사진을 남기는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번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찾고 싶다면 발리 아메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발리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곳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